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에게 자신의 남성성을 과시했다.
박준형은 최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 출연해 아내 김지혜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그는 “중년 남자들의 외로움을 위해 셋째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준형은 “이 나이에 이 정도(남성성)가 없다”며 “당신도 인정하지 않느냐, 난리난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김지혜는 “본인만 요란한 걸 말하는 거냐”며 “만족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준형은 “내가 과거 ‘개그콘서트’의 3대 섹시 아이콘이었다. 이걸 보여줘야 겠느냐”며 자신의 손가락을 김지혜에게 펼쳐 보였다.
박준형은 “약지와 검지 중 어느 것이 길으냐”며 자신의 약지가 검지보다 길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네번째 손가락이 길면 남성성이 훨씬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혜는 “약지가 길면, 그게(성기)가 더 길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형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꽈추형이 방송에서 제 네 번째 손가락을 보더니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박준형 역시 대단하다’고 했다. 검지가 길면 강하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지혜는 “그게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냐. 근데 몸소 증명한 나는 그 사실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박준형의 자신감을 외면했다. 박준형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며 김지혜의 주장을 부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실제로 약지가 검지보다 긴 경우(낮은 2D:4D 비율), 태아기 자궁 내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보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특정 신체 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상관관계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의학계는 이것이 성인기의 남성성을 단정적으로 보여주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