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수중 액션 장면, 실제 숨 쉬기 어려웠다”

2025-05-08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수중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톰 크루즈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이하 ‘미션 임파서블8’) 내한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북극권에서 촬영한 수중 액션 장면에 대해 “마스크를 쓰고 연기했기 때문에 숨 쉬기가 정말 어려웠다. 어떤 식으로든 샷을 찍은 뒤 빨리 회복하고 바로 촬영 준비를 해야했다”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내가 안전한지 계속 확인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 안에 어뢰도 많았고 뾰족한 모서리가 있어서 부상당할 것도 예측해야만 했다. 그래서 전방위로 예민하게 주시하고 연기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스크를 벗을 순 없었다. 2년에 걸쳐서 개발한 거라 꼭 쓰고 싶었다”며 “또 스태프들을 걱정시키기 싫어서 일단 연기 해보자 싶었다”며 연기 투혼을 자랑했다.

함께 자리한 맥쿼리 감독은 “수중촬영은 공포스러웠다. ‘미지의 공간’이라는 게 가장 어려웠다. 북극권에서 촬영하는데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우리가 모르는 게 뭔지 모른다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며 “특히 톰 크루즈가 쓴 마스크는 물 밑에서 숨쉬기가 쉽지 않아 효율적이지 않았다. 톰이 계속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셔야만 했고, 촬영 자체가 너무 어려웠다”며 “응급요원들을 배치해 톰이 2분에 한번씩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마시고 있는지 체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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