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美 트럼프 관세 질문에 ‘입 다물어’

2025-05-08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관한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톰 크루즈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내한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제작 영화 100% 관세’ 방침을 시사했는데, 이 작품도 해당되는 거냐.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안 들린다”며 모른 체 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과 함께 내한기자간담회 무대에 섰다. 영화에 관한 홍보 일환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영화 정책에 관련된 이슈가 질문으로 나오자 당황스러워하다 잘 들리지 않는다고 웃어 넘기고는 대답하지 않았다. 사회자는 황급히 다음 질문을 달라고 요청해 주위를 웅성거리게 했다.

곧바로 EBS 간판스타 펭수가 기자로 분해 “비행기 티켓을 사서 한국에 왔나. 혹시 (영화처럼)비행기 날개에 매달려 온 게 아니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지만, 장내에선 웃음이 터지지 않았다. “비행기에 매달려왔다”고 톰 크루즈가 화답했지만, 앞선 질문의 패싱 논란 때문에 웃는 이는 ‘미션 임파서블8’ 팀 외에는 없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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