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0.31 16:00 수정 2024.10.31 16:0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세청이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에서 우리 술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11년 만에 주최한 이번 회의는 18개 회원국 국세청장 및 대표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단 180여 명이 참가했다.
국세청은 이 회의와 연계한 ‘수출주류 박람회’를 최초로 개최해 우리나라 전통주와 세계에 수출하는 국내 주류를 전시했다.
국세청 주세 행정과 주류 제조·판매 면허 행정 체계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주류 산업 육성을 위한 국세청 수출 지원 및 주류 면허지원센터 제조 기술 지원에 대한 노력을 공유했다.
박람회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명인이 제조한 민속주부터 각 지역 특산주, 우리나라 고유의 맛을 살린 탁주·약주,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진 소주·맥주는 물론 국제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한 국산 위스키 등 30개 업체 89개 주류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국세청은 “국내 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제조업체 고충을 해결해 국내 주류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