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쇄골 수술’ 엔리케 감독, 벤치 지킨다···이강인, 아픈 감독 눈도장 찍을까?

2025-09-12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55)이 자전거 사고로 쇄골 수술을 받았지만 주말 경기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12일 “엔리케 감독이 부상 중에도 파리의 다음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자전거 사고로 쇄골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PSG는 지난 6일 “엔리케 감독이 금요일(현지시간 5일) 자전거 사고를 당해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쇄골이 골절돼 수술받게 됐다”고 알렸다.

엔리케 감독은 10일 견갑쇄골 골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르파리지앵은 “의사가 금지하지 않는 한 일요일 랑스와의 경기에서 PSG 벤치에 앉아 감독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15일 0시15분 랑스와 2025-26 리그1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PSG는 3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2023년 7월 PSG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2024-25시즌에 리그1, 프랑스컵에 슈퍼컵까지 프랑스 국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지휘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구단 사상 첫 우승의 숙원을 이뤘다.

이강인이 부상 중인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PSG에 잔류했다. 이강인은 낭트와의 시즌 개막전에는 선발로 출전해 61분을 뛰었으나 2라운드 앙제전에선 9분 출전에 그쳤고, 3라운드 툴루즈전에는 결장했다. 9월 대표팀 소집 후에는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나섰던 이강인은 멕시코를 상대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멕시코를 상대로 오현규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몸이 무거운 듯 다소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