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실리칸첨단소재, 인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AI 시대 신성장 동력 확보

2025-06-09

AI 산업 확산 속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인천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자회사 솔트라이트가 주도하며 대기업 건설사와 협력,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9일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AI 시대에 맞춰 자회사 솔트라이트가 추진 중인 인천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솔트라이트는 국내 대기업 건설사 G사 및 시행사 DCC와 공동업무협약(MOA)을 체결했으며, 현재 설계·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이 사업은 1만5천평 부지에 우수한 냉각 인프라를 활용, 최대 6개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미 한전으로부터 20MWh(1·2차) 전력을 확보했으며, 주요 대기업 고객도 확보된 상태다. 향후 10~50MWh 추가 수전도 계획 중이다.

임용택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이어 데이터센터 사업을 두 번째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 10.9% 성장해 2030년 4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 지리적 강점과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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