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내달 10∼20일 UAE 현지서 연합훈련

2025-01-20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다음달 10∼20일 UAE 현지에서 육군과 해군, 해병대 합동전력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한국 측에선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육군 장비 14대와 중대급 병력, 해군 상륙함 천자봉함(LST-II·4천900t급) 1척, 해병대 소대급 병력 등이 참가한다.

육군은 전차·포병 전투사격, 연합실기동훈련 등을, 해군은 전술기동 및 헬기 이·착함 훈련을, 해병대는 도시지역 모의 훈련장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UAE 소재 알 하므라 훈련장과 아부다비 근해에서 실시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과 장비는 해군 천자봉함에 실려 이날 경남 진해항에서 출항했다.

K-무기를 동원한 중동 국가와의 연합훈련은 지난해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우방국과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