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캐나다 퀘벡 산불방재센터(SOPFEU·société de protection des forêts contre le feu)로부터 2023년 캐나다 퀘벡주에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 협력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SOPFEU는 퀘벡주 정부와 산업계가 산불 예방·탐지 진화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기구다.
캐나다는 2014년 9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로 2023년 캐나다 퀘벡주에 대형산불이 발생한 당시 산림청은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 전문인력 70명을 해외긴급구호대로 약 한 달간 파견했다. 이들은 산불 방화선을 구축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땅속으로 번지는 산불을 조기 차단했으며 미국팀과 공조해 도시 방어작전 등을 수행했다.
김만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조속한 진화를 위해 텐트에서 숙식하며 광대한 구역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대형화되는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불진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캐나다는 산불 대응부터 목재이용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중인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