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2025 뉴욕 팬시 푸드쇼’ 참가... 해외시장 물꼬

2025-07-16

국립순천대 GTEP, 3개 기업과 39건의 바이어 상담 통해 수출 상담 실적 달성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19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재은) 소속 학생들이 협력기업과 함께 ‘2025 뉴욕 팬시 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3일간에 걸쳐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GTEP사업단 소속 요원 5명이 협력 업체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통역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뉴욕 팬시 푸드쇼’는 북미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 B2B 박람회로, Specialty Food Association(SFA)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과 약 3만 4천여 명의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관은 aT를 중심으로 운영돼 다양한 K-푸드가 소개됐다.

빙그레, 해태 등 국내 대기업도 참여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식품 제조 및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청아띠 △남도소반과 함께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미국·한국·중국 바이어와 총 13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30만 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1건은 현장 계약으로 이어졌다. ㈜청아띠는 미국·터키·한국 바이어와 15건 상담을 통해 계약 의사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남도소반은 미국·네덜란드 바이어와 총 11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59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GTEP 요원들은 시식 행사, 제품 소개, 바이어 미팅 등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며 협력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GTEP사업단 소속 요원 5명은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고,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외국어 역량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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