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한국컴퓨터정보학회 공동 주최 'KSCI-해커톤' 성료

2025-07-16

"로우코드 기반팀 프로젝트로 실전 개발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영림원소프트랩과 한국컴퓨터정보학회(KSCI)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2025 KSCI-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영림원소프트랩과 KSCI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가 후원한 행사다.

2025 KSCI-해커톤은 기업용 솔루션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의 IT·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과 현업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전국 42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로우코드(Low Code)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한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체험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번 해커톤은 학회와 기업이 함께 만든 교육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디어 구성부터 구현까지 단계별 참여를 목적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플랫폼 제공과 기술문의 지원을,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학술 교육기관으로서 참가자 모집 및 운영을 맡았다.

특히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앱의 프론트엔드(Front-end user interface)뿐 아니라 백엔드 데이터베이스(Back-end logic and database)까지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대부분의 해커톤이 화면 구현에만 머무는 것과 달리 실제 작동 가능한 앱 완성 경험이 가능했다.

사전 제출된 아이디어 개요서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구현 방향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고, 기존 종료 예정 시간 외에도 자율적으로 운영된 야간 멘토링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발적인 토론과 기능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심사에는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소속 교수진과 산업체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 독창성, 사회적 효과성, 사업 가능성 실행 가능성, 발표력 등 종합 기준에 따라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제주대학교총장상 1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팀은 영남대학교, 경운대학교, 제주대학교, 한밭대학교, 배재대학교, 국립경국대학교, 대전대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이원주 학회장과 영림원소프트랩 호웅기 전무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앱 제작 체험을 넘어,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형 협업 경험을 제공한 모범적 산학 협력 모델"이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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