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가 온다…내년 노인 일자리 110만 명 공급

2024-11-15

중장년층 노동인력들이 노후대비 없이 조기퇴직(평균 52.8세)을 하고 있어, 이들의 은퇴 걱정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노인 일자리 공급이 확대됐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기획재정부의 2025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정부 지원 노인 일자리가 전년 대비 7만 명(6.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는 705만 명, 2차(1964~1974년생)는 954만 명에 달하며, 현재 2차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베이비부머(1955~1974년 생)의 본격 은퇴와 노인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시 '안정적 노후 소득'의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내년에 공급할 노인 일자리를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노인 일자리 공급량은 2022년 84만5000명, 2023년 88만3000명, 204년 103만 명에서 2025년에는 110만 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그중 민간형 일자리는 22만5000명에서 23만5000명, 사회서비스형(학습보조, 공공행정 지원 등) 일자리는 15만1000명에서 17만1000명으로, 공익형(교통도우미, 보육시설 봉사 등) 일자리는 65만4000명에서 69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시니어친화형 국민 체육센터를 기존 8개에서 20개로 확장하고, 8000명이 들을수 있는 노인 평생교육 바우처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연 1000호에서 3000호로 3배 늘린다. 기존 통합공공임대 1000호에 매입임대 1000호, 노후공공임대 리모델링 1000호를 추가한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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