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설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에 출전할 2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13명, 야수 13명으로 구성됐다.
변화의 폭이 크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대거 돌아온 것은 반가운 일. 좌완 알렉스 베시아, 우완 브루스다 그라테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돌아왔다.
베시아는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 세 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시리즈 5차전 투구 도중 늑간근과 옆구리 부위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돌아왔다. 그의 합류로 다저스는 좌완 불펜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
2020년 우승 멤버인 그라테롤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7경기 등판에 그쳤었다.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로스터에 포함됐다.
왼쪽 내전근 부상을 안고 뛰어왔던 로하스는 디비전시리즈 도중 상태가 악화되며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합류했다.
우완 에드가도 헨리케스, 에반 필립스,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제외됐다.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54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2, 18세이브 기록한 필립스의 제외는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차례 등판, 6 2/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필립스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 WS 로스터
투수: 앤소니 반다, 라이언 브레이저, 워커 뷸러, 벤 카스파리우스, 잭 플레어티, 브루스다 그라테롤, 브렌트 허니웰, 다니엘 허드슨, 랜든 낵, 마이클 코펙,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수: 오스틴 반스, 무키 벳츠, 토미 에드먼, 프레디 프리먼, 키케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오타니 쇼헤이, 앤디 파헤스, 미겔 로하스, 윌 스미스, 크리스 테일러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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