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눈폭탄에 서울 피해 속출…200가구 정전 및 119신고만 148건
27일 서울에 큰 눈이 내리면서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 등 가구 174호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많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로수가 쓰러져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도지구] 베일 벗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첫 주자…당락 결과에 ‘희비 교차’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에 나설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가 선정됐다.
오랜 기간 재건축이 가로막혔던 만큼 선도지구 공모 경쟁도 치열했던 터라, 당락에 따른 단지별 표정도 엇갈린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기도, 1기 신도시 각 지자체와 27일 총 13개 구역, 3만6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발표했다.
앞서 9월 진행한 공모에 참여한 단지들 가운데 76.5%에 해당하는 11만7000가구가 탈락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라이프·우방·삼부·현대(2843가구) ▲양지마을1단지 금호, 2단지 청구, 3·5단지 금호한양, 5단지 한양, 6단지 금호청구, 6단지 한양(4392가구) ▲시범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에 나설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가 선정됐다.
▲김정숙 여사, 특혜채용 의혹 소환 거부…검찰 "추가 요청 계획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거부한 김정숙 여사에 대해 추가로 출석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날 "형사소송법상 참고인 조사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면서 "당사자가 변호인을 통해 명시적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므로 검찰 단계에서 더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면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서모 씨의 장모이자, 다혜씨의 모친이므로 경제적 의존 관계를 판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서면조사를 고려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사건은 기록이 방대하기 때문에 서면으로는 실질적 조사 충족이 어렵다"며 "처음부터 (그 방식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