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네트웍스, BYD 전시장·서비스센터 오픈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멀티 브랜드 전략 강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 'DT 네트웍스'가 서울 서초, 경기 수원, 경기 성남시 분당, 경기 고양시 일산, 부산 수영 등 국내 최대 규모의 BYD 딜러십을 확보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DT 네트웍스는 세일즈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인정받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BYD 코리아의 최대 규모 딜러사로 선정됐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부터 럭셔리 슈퍼카까지 아우르는 수입차 전문 딜러사다. BMW, MINI,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포르쉐,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등의 딜러십과 도이치오토월드·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등을 기반으로 신차부터 중고차, 자동차 구매부터 판매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자동차 전문 기업이다.
BYD는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해 전기차 배터리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한 차세대 선도 기업이다. 전기차 제조 원가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배터리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DT 네트웍스가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인 BYD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 서초 전시장을 기반으로 서울의 중심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에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를 시작으로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경기도 주요 거점과 부산 수영구에 전시장, 서비스 네트워크를 열 계획이다.
지난달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 DT 네트웍스 권혁민 대표는 "BYD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DT 네트웍스는 BYD의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더 깊이 있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해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비롯해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딜러십 등 럭셔리 슈퍼카까지 담당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차량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