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 대월농협(조합장 지인구)이 9일 웰빙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 프리미엄 쌀 ‘화차반(花茶飯)’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화차반’은 대월농협이 생산한 ‘임금님표 이천쌀’을 기반으로 보리새싹·강황·톳·레드비트·스피룰리나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천연성분을 결합한 기능성 쌀 5종이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소화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건강 맞춤형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월농협은 이천시임금님표브랜드관리본부·태풍그룹과 협력해 ‘화차반’을 기획·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차반’은 500g들이 소포장 쌀 5봉지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로 출시됐다. 또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진공포장 방식으로 쌀의 신선도와 기능성 성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고급 선물용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대월농협의 설명이다.
농협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고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화차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조만간 백화점에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월농협은 지난해 12월 ‘임금님표 이천 현미’를 개발하고, 2·4㎏ 단위의 소포장 제품을 쿠팡을 통해 유통하는 등 백미 중심의 쌀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인구 조합장은 “‘화차반’ 쌀이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