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가도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집니다.
2. 국회 공전으로 2025년 아파트 등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사실상 현재 시세 반영률인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강남 등 올해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내년 보유세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현대차그룹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사장단 인사를 내놨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를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직로 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사이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를 등장시켜 미국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4.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대미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흑자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한국을 중국, 일본, 독일 등과 함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여파에 달러당 원화값이 1400원대로 추락한 가운데 관찰대상국 재지정이 외환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5. 트럼프 시대를 맞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국 기업들이 일단 투자 축소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15일 매일경제가 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제조기업 110개사를 상대로 ‘미국 대선의 기업 영향 인식’을 조사한 결과, 47.3%가 트럼프 당선이 경영 환경에 부정적이라고 답변해 긍정(12.7%)이라는 답변보다 3.7배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