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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상승세다.
삼양식품(003230)은 2월 6일 오후 2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91% 상승한 80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44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1475억원)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929억원에서 1조172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dlsms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5월 완공 및 7월 상업 생산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불닭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밀양2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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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