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엣지' 성능 샜다… 퀄컴 새 칩 탑재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2025-08-13

스레드 MAU 4억명 돌파... 트위터 바짝 추격

퍼플렉시티, 구글에 브라우저 ‘크롬’ 인수 제안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시간 5분→24시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와 격차를 더 좁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는 스레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경쟁 서비스로 출시된지 2년 만입니다. 스레드는 지난 4월 말 MAU 3억 5,000만명을 돌파한지 약 3개월만에 5,000만명의 MAU를 추가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할 차세대 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6 엣지’에도 퀄컴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6에서는 갤럭시 S26 엣지(모델명: SM-S947U)로 추정되는 제품의 벤치마크 결과가 포착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새로운 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추정되는 칩을 탑재했습니다. 해당 칩이 탑재된 제품이 벤치마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벤치마크 결과 해당 제품은 싱글코어 3,393점, 멀티코어 1만 1,516점을 기록했습니다.

■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또 누가 삭제했는지도 특정할 수 없도록 변경됩니다. 카카오는 전날(12일)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메시지를 삭제할 경우, 삭제됐다는 문구가 발신자의 말풍선에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일대일 대화방이 아닌 곳에서 메시지를 삭제한 경우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25.7.0 버전에서 제공되며 모바일, PC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 미국 법원이 이달 중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해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47조원에 구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345억 달러(약 47조 8,000억원)에 크롬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345억 달러는 퍼플렉시티가 지난달 평가받은 시장 가치 180억달러의 약 2배에 달합니다. 퍼플렉시티는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에게 보낸 서한에서 크롬 인수 제안이 “크롬을 유능하고 독립적인 운영자에게 맡김으로써 최고 수준의 공익에 부합하는 반독점 구제책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웹툰엔터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76만달러(약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7909만달러보다 대폭 줄어든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억 4,827만달러(약 4,8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하반기 생산량을 크게 확대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올해 하반기 중국 다롄 생산라인의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35만장 수준으로 계획하고 기업용 SSD 낸드 생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대비 25% 늘어난 수준으로, 연말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솔리다임은 그동안 적자 규모 축소를 위한 감산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고객사에 대한 납품을 늘리고 있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광고비 매출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정책이 추진됩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대한 디지털 플랫폼 광고비 매출은 그동안 집계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광고비조사를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광고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것을 제언하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광고 매출 보고를 강제하는 방안입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이용자 중 상당수가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과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