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더리치(The Rich)
졸부나 벼락부자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부자들에게는 남다른 한끝이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더중플'에선 이들의 성공 비결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더, 리치'(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58)를 소개합니다. 부유한 가문의 후계자가 들려주는 재산 '수성기'는 물론 평범한 직원에서 '월급쟁이 회장'이 된 갑부의 자수성가 사연까지 다룹니다. 부자들이 반드시 한 것, 그리고 절대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용·이방카도 경조사 참석…암바니 집안의 교육법

아시아 최고 부자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8)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성공엔 아버지 디루바이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있었다. 디루바이는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평범한 사람들이 일하는 노동현장을 찾아 다니게 했다. 책상에서 공부하기보다 어른들이 땀흘리는 노동현장을 보며 인생을 배웠다고 무케시 회장은 회고한다.
무케시는 고교시절부터 주말마다 아버지의 사무실에 나가 어깨너머로 아버지의 열정을 보고 배웠다. 가족의 유대의 중요성을 배운 것도 이 무렵다. 아무리 바빠도 일요일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아버지를 보고 무케시도 일요일엔 가족과 자연속에서 지내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디루바이가 돈을 벌기 위해 찾아간 곳도 현장이었다.
1950년대 인도 뭄바이의 번화가, 20대 청년 디루바이가 홀로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선다. 낯익은 듯 웨이터와 인사를 주고받고는 차 한 잔을 주문한다. 친구들이 즐겨 찾는 동네 찻집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형편에 어울리지 않는 비싼 차를 마시는 이유를 친구가 묻자 그는 호기롭게 답했다. “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비즈니스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네.” 부자들을 만날 수 있게 하는 비싼 차 한 잔은 그에겐 미래를 위한 투자였던 셈이다.
60여 년이 지난 현재, 그의 사업을 물려받은 장남 무케시 암바니는 순자산 1055억 달러(약 146조원)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됐다. 건축비만 1조3800억원을 들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면서 자녀들의 결혼식엔 수천억원을 쓰고 있다. 무케시 회장의 자녀 결혼식·축하연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 5위 경제 대국 인도에서 ‘암바니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케시는 아버지로부터 자녀 교육법도 물려받았다. 집안일을 돕는 직원이나 경비원들에게도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검소한 습관을 들이도록 했다.
무케시는 자녀들의 유학기간이 검소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자녀교육에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았던 그는 자녀들이 유학기간 자동차 없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무케시 부부는 또 자녀들이 어릴 때 돈의 가치를 알게 하기 위해 학교 매점에서 주 1회 5루피(약 81원)씩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어느 날은 막내 아들 아난트가 부부에게 10루피(약 163원)를 요구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내가 매점에서 5루피를 꺼낼 때마다 친구들이 ‘거지야!’라며 놀렸다”고 답해 부부는 당황했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용돈 81원” 놀림받던 거지, 이재용도 달려간 가문 아들이었다
월급쟁이 성공신화 리사 수, "입사 1년차에 승부 걸어라"

대학 연구원으로 일하며 단돈 5달러(약 7000원)를 시급으로 받던 아시아계 여성. 리사수(55) AMD 회장은 이제 반도체 업계의 거목이 됐다.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그의 자산도 크게 늘었다. 월급쟁이였던 수가 올해 기준 약 11억 달러(약 1조5400억원)의 자산가가 되기까지 직장생활 30년 노하우는 무엇일까.
수 회장은 특히 신입사원들에게 "사람이 살다보면 실패도 할 수 있다"면서 "입사 첫 해에 승부를 보라"고 강조한다. 초반엔 실수해도 용서가 되지만, 연차가 쌓이다 보면 '실수도 실력'으로 평가받는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할만한 큰 도전 과제가 있다면 입사한 직후 1년 내로 해보라는 취지다.
▶시급 7000원→1조 여신 됐다…AMD 살린 ‘빛사수’ 30년 신화
빌 게이츠보다 부자인 아빠, 학비는 줘도 생활비는 안 줬다

월급쟁이가 창업주보다 더 큰 부자가 되기도 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보다 순자산(포브스 기준 1230억 달러(약 172조원)을 더 많이 갖게 된 '월급쟁이 신화' 스티브 발머(68)가 그렇다. 그는 세 아들을 두었는데, 이 중 둘째 아들 피트 발머가 올해 미국 언론에 부모의 교육법을 소개했다. 스탠퍼드 컴퓨터공학과를 다녔던 피트에게 부모님은 학비를 지원했어도 '생활비'만큼은 절대 주지 않았다고 한다.
부자학 대가 한동철 교수는 "자녀가 부자가 되게 하려면 용돈을 최소한으로 줘야 한다"면서 "아르바이트 등으로 스스로 돈 버는 법도 알게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을 운영하고, 중요한 결정을 하기 위해선 단돈 1000원의 가치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진짜 부자들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갑을 닫았다는 얘기다.
▶창업주 빌게이츠보다 잘 번다…매일 36억 버는 월급쟁이 정체
세계 자산의 흐름을 바꾸는 부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심플하지만 중요한 원칙들이 살아 있다. 그 원칙을 알고 실천할 때, 우리도 부자가 되는 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부자들의 원칙 있는 삶으로 더중플 구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더리치]부자들이 반드시 한 것 VS 하지 않은 것
※네이버 뉴스페이지에서는 하이퍼링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입력해주세요.
“용돈 81원” 놀림받던 거지, 이재용도 달려간 가문 아들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9131
1400조 굴리는 ‘트럼프 교사’, 역삼동서도 3000억 번 사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859
시급 7000원→1조 여신 됐다…AMD 살린 ‘빛사수’ 30년 신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599
창업주 빌게이츠보다 잘 번다…매일 36억 버는 월급쟁이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4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