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는 ‘진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탄핵 찬성과 반대 측은 안국역과 헌재 인근에서 각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탄핵 심판 선고를 대비해 헌재 반경 150m 구간에는 차벽과 바리케이드 등이 설치돼 있다. 시민들은 우회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이미 폐쇄된 1~4번 출입구 외에도 당일에는 전면 폐쇄 및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다른 지하철도 실시간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 출입구 폐쇄, 임시 열차 편성, 전동차 추가 투입조치 등을 한다.
시내버스 또한 우회 운행 중인 안국역 인근 정류장 외에도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여의대로, 한남동과 같은 주요 집회 구간을 거치는 노선을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또는 임시 우회를 한다.


탄핵 반대 측은 안국역 5번 출구에 자리 잡고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기현·나경원·윤재옥 등 국민의힘 의원은 현장을 찾아 기각을 촉구했다.
탄핵 찬성 측은 6번 출구에 자리 잡고 야 8당과 공동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8대0 파면 최후통첩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턴핵심판 선고는 4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12·3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 122일만,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