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1분기 매출 1425억…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

2025-05-15

BMW 대형 수주로 해외 블랙박스 실적 견인

로보락 S9 흥행…생활가전 매출 비중 확대

신규 수주·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실적도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팅크웨어가 해외 블랙박스 사업 호조와 생활가전 제품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5일, 팅크웨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431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팅크웨어 측은 "해외향 블랙박스와 환경생활가전의 성장이 1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며, "특히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운전장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BMW 글로벌로부터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지난 2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9'이 주목받았다. 팅크웨어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며 매스미디어 및 뉴미디어 중심의 마케팅을 일시적으로 강화한 결과, 의미 있는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3분기 별도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연간 실적에서도 흑자를 이어간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벤츠코리아를 포함한 신규 블랙박스 공급처를 추가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로봇청소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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