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아찔한 주말 밤을 선사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을 이끌며 매회 공감과 웃음을 전하고 있는 박서진이 이번 주에도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살림남’에서 박서진은 ‘홍보’와 ‘꿀팁’까지 책임졌다. 오랜만에 선보인 ‘살림남’의 오프닝 공연을 통해 방송 시간 변경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살림남’의 마스코트 겸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살림남’ 홍보를 향한 박서진의 강렬한 의지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에피소드에서 박서진은 전기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더위를 견디기로 결심한다. 박서진은 전기 절약을 위해 금방 먹지 않는 밥은 소분해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창문에 은박지를 붙여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살림 꿀팁을 전수하기도.
또한 박서진은 동생 효정의 검정고시를 위해 특별한 외조도 펼쳤다. 에어컨을 끈 뒤 더위를 느끼는 동생을 위해 아이스팩으로 시원한 조끼를 만들어주고 아이스 페인팅(?)까지 해준 박서진은 효정이 문제에 정답을 맞히면 자신이 직접 만든 김밥을 주는 수법으로 그를 유인하는 엉뚱함까지 보이며 스튜디오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서포트로 박서진은 놀이공원에서의 공포 체험을 선택했다. 무서움으로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것. 고소공포증도 있고 놀이 기구도 무서워하지만 귀신은 무섭지 않다던 박서진은 이어진 공포 체험에서 역대급 리액션을 보여줬고, 땀과 눈물을 쏟아낸 박서진의 찐 반응에 시청자들 역시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버렸다.
박서진은 에피소드에서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도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홍보, 꿀팁 그리고 아찔한 에피소드로 만들어낸 빅재미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살림남’에 생기를 부여한 박서진이 또 어떤 모습으로 주말 밤을 채워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살림남’은 다음 주부터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