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래’ 김주미, 독기를 품다

2025-12-15

신예 김주미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감독·극본 임공삼, 제작 ㈜스프링이엔티)는 MZ 세대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청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주미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인물이자 조성일(조이건)과 위험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공미래의 일상을 뒤흔드는 ‘최세연’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1-3회에서는 미래(권나연)의 평온한 일상에 등장해 예상치 못한 충격을 주는 세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한대학교 교내 아나운서이자, 불문과에 재학 중인 세연은 미래 몰래 성일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며 첫 등장부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세연은 현재(김동현)를 발견하고 보란 듯이 성일에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성일이 미래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자 그것을 의도적으로 방송에 송출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 시절 친구를 괴롭혔던 과거와 민실(차경은)과의 관계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세연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세연이 가해자였다면 민실은 피해자를 도왔었던 것. 그뿐만 아니라 미래의 아픔과는 달리 행복한 세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와 몰입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처럼 김주미는 차가운 눈빛과 냉담한 말투를 통해 첫 악역 도전임에도 캐릭터의 악랄함과 독기를 섬세하게 구현해 작품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데뷔작 ‘바니와 오빠들’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작품 속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면서 재미를 더하는 중인 김주미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주미가 출연하는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U+ 모바일 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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