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국내외 브랜드에서 수 많은 IT 테크 신제품이 쏟아지는데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소비자 입장에서 모든 신제품 출시 소식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이다. 지금까지 유튜브와 SNS에서 신제품 출시를 우연히 발견했다면 이제는 다나와의 신상 수배를 통해 IT 테크 신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남다르게 만나보자.
"신상 수배는 IT 테크 신제품 중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을 콕콕 선별해 여러분에게 떠 먹여 드린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 5
"가성비 워치로 애플 워치인 척 해볼까"
샤오미 레드미 워치 5 121,450원
가성비 소비를 중요시하는 타입에게 딱 어울리는 샤오미 신제품이 나왔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 5는 1500 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550mAh 배터리로 최대 24일 사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10만 원대이다. 150가지의 운동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웬만한 운동은 대부분 기록할 수 있다. 고급 스마트 워치에서 지원하는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수면 측정, 스트레스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2.07인치로, 전작과 비교했을 때 0.1인치 커졌다. 전작 대비 베젤 두께가 줄어든 덕이다. 곡률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도 자유로운 편이다.
(좌) 샤오미 레드미 워치 5 라이트 72,800원
(우) 샤오미 레드미 워치 5 액티브 40,980원
주의할 점은 샤오미 레드미 워치 5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중국 내수용으로 구매해 영어로 사용해야 한다. 글로벌 버전과 비교해서 중국 내수용은 기능, 업데이트, 기본 언어 제약이 있다. 국내 정발 출시를 기다렸다가 글로벌 버전으로 구매하거나 샤오미 레드미 워치 5의 하위 모델인 액티브와 라이트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 영어 버전 사용이 불편하지 않고 애플 워치스러운 가성비 스마트 워치가 필요하다면 바로 구매하자.
B&W Pi6
"브리티시 오디오의 정수"
B&W Pi6 400,000원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B&W의 신제품 Pi6는 12mm 바이오 셀룰로스 드라이버를 탑재해 보다 깊이 있는 저음과 고음을 제공한다. 사운드 왜곡이 적고 고음역대를 보다 섬세하게 표현해주는 게 특징이다. 퀄컴의 고음질 코덱인 aptX 어댑티브를 지원해 고해상도 사운드를 선명하게 재생해주고, 최신 블루투스 5.4 버전을 지원해 무선 연결이 안정적이다.
최대 두 대의 기기에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한다
음질을 해치지 않고 주변의 소음만 제거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완충 시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기준으로 기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16시간이 더해져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해 비가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PC, 노트북 등 두 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B&W는 유니크하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브랜드다. 이전부터 B&W 사운드를 선호하고 보컬 중심의 깨끗한 음색이 중요한 음악을 주로 듣는다면 이 제품이 제격이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신상 2종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모토로라 모토 S50 네오 256GB 400,000원
가성비 서브폰을 찾고 있다면 모토로라의 '모토 S50 네오'를 주목해 보자. 40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120Hz 주사율과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손떨림 방지를 지원하는 5,0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로 최신 갤럭시, 아이폰에 들어간 1,200만 화소보다 높다.
모토로라 모토 X50 울트라 1TB 1,200,000원
가성비 플래그십이 필요하다면 '모토 x50 울트라' 모델을 추천한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의 하위 버전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 칩셋이 들어갔고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5,000만 2개, 6,400만 1개다. 특이한 점은 유선 충전 125W, 무선 충전 50W를 지원해 충전 속도가 어마무시하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유선 45W, 무선 15W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국내 정발판이 아니라 영어로 사용하거나 별도로 반글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서브 용도면서 성능도 충분한 제품 찾는다면 도전해보자.
소니 알파 A1 II
"프로 중의 프로를 위한 미러리스"
소니 알파 A1 II 9,593,660원
소니가 약 3년 만에 알파 A1의 후속작 알파 A1 II를 선보였다. 전작과 동일한 5,010만 화소의 스펙을 가졌으나, 35mm 풀프레임 적층형 CMOS 센서,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을 적용해 차이를 뒀다. 특히, AI를 활용해 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차량, 곤충 등 다양한 피사체를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도록 지원한다. 사람 눈을 인식하는 리얼 타임 인식 AF의 경우 성능을 약 30% 향상해 빠른 동작을 순간적으로 포착해야 하는 스포츠 경기 사진 등에서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소니 알파 A1 II의 스펙
기존 위아래 조정만 가능했던 틸트 방식의 LCD 대신 앞, 뒤, 좌, 우 다양한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4축 멀티 앵글 LCD 모니터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소니는 알파 A1 II과 함께 표준 줌 렌즈 FE 28-70mm F2 FM도 출시했다. 이 렌즈는 알파 시리즈 렌즈 중 처음으로 시야각 전역에서 조리개 2.0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소니 알파 A1 II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최상의 결과물을 뽑을 만한 스펙을 보유했다. 출시 가격은 849만 원으로 프로 사진 작가를 타깃으로 책정되었다.
삼성전자 XR 헤드셋 무한
"무한의 공간에서 무한의 경험을"
에디퍼 픽으로 독특한 컨셉의 주목할 만한 테크템을 소개한다. 이번 에디터 픽으로 소개하는 테크템은 지난 12월에 삼성전자가 발표한 XR 헤드셋 '무한'이다.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내놓는 XR 헤드셋이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과 구글, 퀄컴이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XR 전용 칩셋, 구글 AI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모델로 추정된다.
1월 말에 개최하는 언팩 행사에서 XR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무한 XR 헤드셋은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며,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화뿐 아니라 정보 검색을 비롯해 지도, 유튜브, OTT 등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무한 XR 헤드셋의 가격 및 성능 포지션이 메타 퀘스트와 애플 비전 프로의 중간 수준 정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 출시 예정이며 1월에 열릴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에서 자세한 스펙과 외형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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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백유진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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