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천안대교회에서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 한국을 위한 대전충남교구 대국민 선민교육’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전날인 18일 있었던 교육에서 박형진 지회장은 ‘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의 안중근 유묵을 되새기며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치라”며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혼란 속 이를 이겨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일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재 교구장은 “혼란스러운 것 같지만 대한민국의 희망의 빛을 이번 모임을 통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현영 한국종교협회장은 어려움 속에 가장이 집안을 일으킨다는 '지게 정신'을 설명하며 “우리는 고난 속에 뭉쳤고 국민을 연결하는 힘”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상상을 전략으로 바꾸고 열정으로 실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가정연합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문화마당과 효정윷놀이 잔치 등을 열고 즐거움을 나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