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로메로 영입 시도에 ‘Not For Sale’…레비 회장, 이적료만 2600억 책정

2024-1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풋볼런던 등 15일까지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로메로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지만, 토트넘은 판매 불가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에 따르면, 로메로의 계약에는 6500만유로(약 96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상반되는 것으로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에 대해 더욱 강력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 26세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인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0년 9월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약 4200만파운드(약 746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4년 동안 8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을 부주장으로 선임하며 신뢰를 보였다. 최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로메로의 실수로 실점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감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외에도 다양한 수비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 레버쿠젠(독일)의 요나단 타 등이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타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관심을 보여 경쟁이 치열하다.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자를 찾고 있는 레알의 입장에서 포로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포로는 이러한 관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포로 모두에 대해 ‘판매 불가’ 뜻을 고수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 대해 1억4600만파운드(약 259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어떤 구단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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