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유승걸 소방위(경기 남양주)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유 소방위는 지난 4월 일패동 창고 화재를 진압하고, 와부읍에서 지적장애 실종자를 구조했다. 지난 6월 화도읍 창현리 수난 사고 때는 수중수색으로 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유 소방위는 지난해 겨울 중증치매 노인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화재사건 978건, 구조활동 1624건의 탁월한 활동 실적으로 투철한 소명의식과 구조활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광수 소방장(경북 청송), 김용수 소방위(인천 영종), 김욱 소방위(대전 둔산), 성훈 소방위(경기 평택), 윤성열 소방장(충북 진천), 이대식 소방위(제주 동부), 조종석 소방위(대구 달성)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소방관의 활약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소방관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등 프로그램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