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여름...오징어 넣은 비빔면부터 이냉치열 메뉴 채운 뷔페까지 [쿠킹]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개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비빔면이 당기는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이 때를 맞춰, 하림이 ‘The미식(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을 출시했습니다. 오징어 초무침을 모티브로 삼아 개발해,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비빔면이자 더미식의 네 번째 비빔면 라인업입니다.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사과·매실·배·파·마늘·고추 등 6가지 과채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완성했는데, 기존 양념장 대비 사과와 매실, 배 등의 과일 함량을 높여 상큼한 단맛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면은 육수로 반죽해 풍미를 살렸습니다. 또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핑크색 면발을 적용했으며 마지막으로 동결건조 오징어와 오징어 어묵을 건더기로 넣었습니다.

속까지 시원해지는 면 제품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냉동 간편식 ‘냉메밀소바’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면, 장국, 고명을 모두 담은 올인원 냉동 간편식으로, 별도의 재료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메밀면 특유의 씹을수록 구수한 식감에, 직접 우린 가쓰오장국과 간 무, 김, 쪽파, 와사비 등 고명이 더해, 전문점 수준의 메밀소바를 가정에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냄비에서 단 40초면 면 조리가 가능해 편리함을 강조했습니다. 또, 여름철 별미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냉우동’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시원한 정통 가쓰오장국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우동면, 간 무, 김, 쪽파, 와사비 등 고명을 담았습니다.

뉴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이하 마이클)’가 6월 30일까지 미국대두협회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소이 캠페인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생산된 대두를 활용한 특별 메뉴 2종을 선보입니다. 먼저, 마이클의 시그니처 메뉴인 문어&감자를 재해석한 메뉴로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인 템페를 바삭하게 튀겨 식감을 살리고, 부드럽게 수비드된 문어를 초리조, 케이퍼 튀김, 로메스코 소스와 함께 담아낸 전채 요리입니다. 다른 메뉴는 소이빈 알프레도 뇨끼로 알프레도 소스를 식물성 두유로 만들어 일반 크림 소스에 비해 몸은 더 가볍고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은 더 깊고 고소해 여름철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요리입니다.

농심켈로그가 당 함량은 낮추고 맛은 더한 ‘콘푸로스트 라이트’를 선보입니다. 콘푸로스트 라이트는 2004년 처음 출시된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의 리뉴얼 버전입니다.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는 기존 제품 대비 당류를 1/3로 줄였는데, 신제품은 여기에 한 단계 진화한 저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을 더 낮추고 맛까지 강화했습니다. 당류 저감 기술력으로 1회 제공량(30g) 기준 당 함량을 5g까지 줄였으며, 정교한 배합 설계를 통해 오리지널 특유의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또 곡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튀기지 않고 구운 방식으로 제조했죠.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엽산, 아연 등 중요한 11가지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이랜드이츠의 샤브샤브 샐러드바 브랜드 ‘로운 샤브샤브’가 ‘이냉치열’ 콘셉트의 여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한입 먹는 순간 온몸에 퍼지는 시원함과 더위까지 이겨낼 매콤함이 공존하는 이색 조합으로 구성된 신메뉴입니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는 냉 초계국수와 닭가슴살 월남쌈, 오이탕탕샐러드, 트로피칼 냉 화채 등입니다. 매콤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는 청양마요 탕수육, 매콤 유자폰즈 소스와 특제 매운 소스, 진한 소고기 육수, 청양 땡초장 등 샐러드바 메뉴와 샤브샤브 육수 및 소스가 준비됐습니다. 이밖에도 제철을 맞은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도 샐러드바에서 선보입니다. 초당옥수수뇨끼와 초당옥수수크림스프입니다. 디저트 라인업으로는 최근 인기를 얻는 망고와 말차를 활용한 망고유자 케이크, 말차 티라미수 등으로 트렌디하게 구성했습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