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돔!” 트럼프는 외쳤다…700조 우주방패 ‘직빵 수혜주’ [서학톱픽②]

2025-06-05

머니랩

5대 운용사 ‘서학톱픽’ by 머니랩

‘25% 관세를 맞은 건 다름아닌 내 계좌….’

지난 4월 미국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온 하소연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 투자자들에게 불면의 밤을 안겨준 미·중 관세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5월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월 한 달간 6% 상승했다. 2023년 11월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익률이다.

투자자들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아니면 좀 더 관망해야 할까. 산다면 어떤 기업을 사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진 투자자들을 위해 머니랩은 지난 1분기 미국 주식 ‘일타강사’ 역할을 톡톡히 해 준 [서학톱픽] 시리즈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국내 5대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신한자산운용의 미국 증시 운용 본부가 꼽은 ‘향후 1년간 유망할 미국 주식 ‘톱(TOP) 10’을 선정했다. [서학톱픽] 시즌2에선 이렇게 나온 50개 종목 중 중복되거나 새롭게 편입된 종목을 샅샅이 분석했다. 곧 있을 열대야에 잠 못 이루고 싶지 않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고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엔비디아·테슬라 다 제쳤다, 2분기 서학톱픽 투톱 이 종목 [서학톱픽①]

“구(舊)냉전 이후 우리가 누렸던 휴가에서 깨어나야 할 때다. 미국인들은 군비경쟁 시대가 다가오고 있단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2024년 퓰리처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호프먼 전 워싱턴포스트 논설위원은 지난해 10월 하버드대 강연에서 새로운 냉전시대의 도래를 우려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버드대는 그가 언급한 미국·러시아·중국 3자 중심의 새로운 군비 각축전을 ‘더 위험한 냉전2.0(Even more dangerous Cold War 2.0)’이라고 정의내렸다.

호프먼의 예언은 현실이 되고 있다. 3년4개월째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최신식 무기의 경연장이 됐다. 6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공군기지 4곳을 동시 폭격하는 ‘거미집 작전(Operation Spider Web)’을 감행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드론 총 117대를 4G·LTE 등으로 원격 조종해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 40여 대를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

인접국 간 전쟁이 격렬해지고 AI 등 첨단 전력까지 등장하면 다른 국가들도 힘의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다. 러-우전쟁의 위기감은 폴란드·불가리아를 지나 영국·독일 등 서유럽에까지 퍼졌고, 유럽 전체의 재무장(Re-Arm)을 부추기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선 미국이 중국·러시아를, 인도가 파키스탄·중국을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군비 증강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내전에 참전하면서 이란과 중동 패권을 두고 사실상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세계 안보 우려가 커질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가 뛰는 게 방위산업(방산) 분야다. 국내 5대 자산운용사가 지목한 2분기 투자처에 글로벌 방산 메이저들이 포진한 것도 이런 흐름에서다. 전쟁은 불행한 일이지만,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각국 안보 동향과 이에 따른 주요 방산 기업들의 실적·수주 상황을 점검해 볼 때다.

방산주 밀어올릴 ‘트럼프·유럽·골든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① 미국의 유럽에 대한 방위비 지출 증액 요구 ② 독일의 방산 재정 확대 ③ 골든돔 프로젝트 발표까지 여러 호재성 이벤트들이 관련 기업들의 수주를 가속·연장하고 있다.”(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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