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AI 시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략 제시

2025-04-17

이튼이 한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테크데이 2025’(Eaton Datacenter Techday)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략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인프라 업계 전문가, 고객사, 파트너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AI 워크로드 확산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이튼의 통합 전력 솔루션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튼은 ▲최대 2500kVA 용량과 최대 97.1% 초고효율을 자랑하는 9395XR AI UPS ▲빠른 설치와 확장이 가능한 스키드(skid) 기반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솔루션(PMDC) ▲AI 서버의 고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액침 및 콜드 플레이트 방식의 리퀴드 쿨링 시스템 ▲고·저압 배전반, 버스웨이, 변압기 등 주요 배전 장비를 포함한 풀 스택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이튼은 AI 서버가 요구하는 순간적이고 급격한 부하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계 기술력을 강조하며,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 내 주요 하이퍼스케일 및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의 연이은 수주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로 이튼의 국내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은 최근 3년간 매출 기준으로 3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주요 고객사에 300대 이상의 UPS를 공급한 바 있다.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 오승환 대표이사는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이튼은 단순한 전력 장비 공급을 넘어 설계에서 시공,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 단계에 걸쳐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ESG 대응을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튼은 UPS, 배전반, 변압기, 냉각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력 인프라 전 영역을 통합 제공하는 ‘One-Stop Power Solution’ 전략을 통해 고객이 단일 플랫폼 안에서 설계 효율성, 시공 속도, 운영 안정성,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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