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우리소다라은행 금융사고..."현지기업 사기 혐의"

2025-06-02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2일 공시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이 거래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의 사기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업체는 현지 중견 수출기업으로, 우리은행은 국외 점포와 해외 법인의 '글로벌 내부통제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산정 기준 검증 도중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신용장 금액은 총 7850만달러(약 1078억원) 규모다. 이 중 실제 손실 규모는 미정이다.

우리은행은 즉시 글로벌그룹 관계자들을 인도네시아로 급파해 사고 내용을 파악했으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보전 등의 조치에 나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조사가 이르면 내일 시작될 예정으로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적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