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비스, 124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누적 투자 400억 돌파

2025-02-1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고체소재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124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 투자액 4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강원도 횡성에 건설 중인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124억 7000만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 및 투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2020년 설립 이후 솔리비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422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2분기 완공을 앞둔 횡성공장은 약 210억원을 1차 투입해 건설 중이며, 공장동·창고동·사무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준공 후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해당 공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확보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입도 크기 및 분포를 신속히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리비스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으며, 11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신동욱 대표는 “브릿지 투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며 “2분기 중 횡성공장을 완공하고 즉시 시험생산을 시작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솔리비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전고체전지 국책과제를 수행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신동욱 교수가 창업했습니다. 현재 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과 국내외 관련 특허 100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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