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15개월 아들과 놀이공원 나들이에 도전했다.
14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실패의 연속(?) 15개월 아기랑 인생 첫 도전기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연재는 아들 준연 군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출발 전 그는 “일단 후문에 가서 티켓을 사고, 수유실 가서 준연이 밥을 먹이고, 퍼레이드 구경하는 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설렘과 달리 날씨는 비가 오기 시작했고, 놀이공원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시작부터 결제 과정에서 애를 먹는다.

베이비 이용권을 구매하려고 키오스크 앞에 선 손연재는 복잡한 티켓 종류에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구매한 그는 “할인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 와서 정가를 다 주고 샀다”며 한탄했다.
입장 후 친구를 만나 베이비 라운지에 도착한 손연재는 지친 기색으로 “집에 가도 될 것 같다. 밥만 먹었는데 벌써 2시다. 퍼레이드만 보고 바로 가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퍼레이드 관람도 쉽지 않았다.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그는 “퍼레이드는 못 볼 것 같다. 벌써 시작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준연이 키로는 안 보일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눈치게임 실패다. 롯데월드는 금요일 말고 다른 요일에 와야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손연재는 근처 식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는 “아기 데리고 사람이 많을 때 놀이공원 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니면 퍼레이드 자리를 미리 맡아놔야 할 것 같다. 인파도 많고 실내도 덥고, 아이도 졸린 시간이어서 힘들어해서 일단 나왔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