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가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소유 경험을 혁신한다. 차량 구매부터 소유 등 전반에 걸쳐 고객 신뢰를 강화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One)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원 전략의 핵심은 5년간 무상 보증·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One Care)’ 프로그램과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One Care App)’이 핵심이다.
콜건 대표는 “원 케어는 단순한 서비스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존중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JLR의 고객 철학을 구체화한 약속이자 새로운 기준”이라며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5년 동안 소유에 따르는 번거로움 없이 JLR의 품격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케어는 기존 3년의 무상 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를 5년으로 확장했다. 긴급 출동과 픽업&딜리버리, 사고 수리 서비스 프로그램 등 서비스가 지역에 상관 없이 모두 5년으로 연장된다. 올해 레인지로버 55주년과 디펜더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모든 차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원 케어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 선보인 원 케어 앱은 모든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디지털 플랫폼이다. 차량 소유 고객뿐만 아니라 예비 고객도 사용 가능하다.
앱은 소유 차량의 모델·보증 상태·정비 이력·다음 점검 일정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은 실시간으로 정비를 예약하거나 사고 수리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JLR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시승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콜건 대표는 “한국 고객은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신념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