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국내 유일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 개발한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이사

2025-10-27

강주일 대표,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혁신 부문 수상

어린이 차량 내부 잔류 인원 확인 장치 등 기술 혁신 앞장

"그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위해 밤잠을 못 이루며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이제는 전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혁신 부문에서 상을 받은 강주일 ㈜아이버스 대표이사(60)의 수상 소감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45주년 전북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강 대표는 국내 유일의 고상형 친환경 통학버스를 개발하고 어린이 차량 내부 잔류 인원 확인 장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연단에 서게 됐다.

특히 어린이 차량 내 잔류 인원 확인 장치는 근래 들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된 어린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안전한 탑승객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강 대표는 GPS(위치정보시스템)를 이용한 통학버스 통합제어시스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어라운드뷰 시스템 등 어린이 통학버스 및 안전에 관련된 특허 출원 10건을 완료했다.

군산 출신으로 환경부와 도로교통공단 등지에서 10년간 공직 생활을 한 그가 사업을 시작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연구 개발에 나선 길은 새롭고도 험한 여정이었다.

그럴 수록 강 대표는 사업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얄팍한 생각보다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몰두했다.

강 대표는 "자동차 정비기사를 취득한 지 41년이 됐는데 평소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연구 개발을 거듭했다"며 "그러던 중에 연구 개발 기업으로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파트너 기업으로 삼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 대형 통학버스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며 "전국 각 지역의 교육청이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전경성을 모토로 삼고 있는 전북과 같이 빛나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언제나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연구 개발에 매진해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어린이 관련 교통 사고율을 낮추는데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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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 대상

김영호 crcr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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