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드로잉 앱 프레스코, 완전 무료화

2024-10-24

어도비가 디지털 드로잉 앱 ‘프레스코’의 고급 기능까지 모두 무료로 풀었다.

어도비는 23일(현지시간) 프레스코 앱의 모든 기능을 완전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어도피 프레스코는 터치, 스타일러스 펜 등을 지원하는 기기에 맞게 만들어진 드로잉 앱이다. 아이패드, 아이폰, 윈도우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기본 앱은 무료였지만, 어도비 폰트 라이브러리, 추가 브러시, 사용자지정 브러시 가져오기 등 프리미엄 기능은 연간 9.99달러 구독을 해야 했다.

프레스코는 프로크리에이트, 클립스튜디오페인트 등의 드로잉 앱과 경쟁하고 있다. 시중의 인기있는 드로잉 앱은 한번 구매하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프레스코는 계속 구독료를 내야 했었다.

어도비 프레스코는 2019년 처음 출시됐다. 실제 유화나 수채화 질감을 표현하는 브러시를 비롯해 1천여개의 브로시를 제공한다. 간편한 애니메이션화, 회전 대칭 기능, 벡터 트리머 등도 특징이다. 작업물을 클라우드나 데스크톱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대표적 앱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스코는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지 않았다. 더버지는 “프로크리에이트는 가격과 생성형 AI 도구 도입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 덕에 헌신적인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기술의 훈련 방식과 일자리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아티스트에게 어필한다”고 해설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부문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프레스코를 모든 사용자에게 완전히 무료로 제공해 모든 사람의 창의성을 포용하고 있다”며 “누구나 어도비 프레스코의 도움을 받아 그림 그리기와 페인팅의 즐거움을 발견하거나 재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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