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핑크가드!” ‘오겜2’ 박규영, 대형 스포 터졌다

2025-01-03

박규영이 ‘오징어게임2’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규영의 ‘오징어게임2’ 하이라이트 리액션 영상이 올라왔다.

박규영이 ‘오징어게임2’에서 맡은 ‘노을’은 군인 출신의 탈북민으로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을 쓰고 일하면서 북에 두고 온 딸을 찾으려는 인물. ‘○△□’ 명함을 받은 그는 게임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이 아니라 게임의 진행 요원인 핑크가드의 분홍색 유니폼을 입었다.

박규영은 “노을은 북에서 군인 생활을 하다가 탈출을 한 캐릭터다”라며 “그 과정에서 본인의 가족을 잃게 되고 잃어버린 가족, 딸을 찾는 것이 유일하게 살아가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어둡고, 정말 어두운 그런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핑크가드’인 자신의 정체도 밝혔다. 그는 “원래 시즌1에서는 어떤 순간에 납치되듯이 이렇게 됐다. 트레일러 내부의 모양이 이상하지 않느냐. 왜일까요?”라며 “노을이는 사실, 네 제가 바로 그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였다, 제가”라고 해맑게 외쳤다.

박규영은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해 보는 게 오늘이 거의 처음이어서 도파민이 막 나오는 그런 장면이다. 사실 게임의 참가자들 말고 그 게임의 진행자들은 어떠한 서사를 가지고 참가하게 됐는지 설명이 안됐다”라며 “그런데 저로서 핑크가드의 서사를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분들께서 제가 참가자로 알고 계셨을 터인데, 놀라셨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오징어게임2’는 지난 26일 전세계에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공개 이틀만에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성했고 그 기세를 닷새째 지속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올해 하반기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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