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부모 반대 딛고 ♥정조국과 결혼 “달갑지 않아해”

배우 김성은이 축구 코치 정조국과의 결혼 허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는 ‘전북 원정 갔다가 들은 충격 고백 김성은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갑자기 어버이날 밥을 먹으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더라. 아빠는 남편이 운동선수라고 하니까 은퇴하고 뭐할 거냐고 했었다”고 했다.

이에 김성은의 엄마는 “축구선수는 아무래도 평범하지 않지 않나. 그리고 그때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라 별로 달갑지 않아서 만나지 마라고 했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당시 김성은은 장문의 편지를 써서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고. 김성은은 “아빠가 신랑한테 은퇴하면 뭐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교수가 되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은퇴 후에도 이런 축구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조리있게 말을 했었다”며 26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김성은의 아빠는 “당시에 정조국이라는 이름을 잘 몰랐다. 그때도 잘했는데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자기들이 좋다는데 결혼해야지 어떡해. 결혼하고 난 후에는 계속 경기장에 갔다”고 말해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