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양 팀 최다 득점 17P’ 류가형, “끝까지 무너지지 않겠다”

2025-05-16

류가형(173cm, F)이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한국)이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제48회 한일 대학농구선발대회 여대부 1차전에서 일본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일본)에 50–94로 패했다. 대회 여대부 18연패에 빠졌다.

한국이 득점 빈공 속에 일본에 완패했다. 그러나 류가형의 득점력은 눈에 띄었다. 이날 34분 1초를 뛰면서 17점(3P 2개) 3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양 팀 합쳐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류가형은 “작년처럼 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안 나와서 아쉽다. 2차전 때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1차전 때보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다른 부분 괜찮은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감독님께서 공격보다 궂은일부터 하자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슛 시도는 비슷했는데, 성공률이 떨어졌다. 더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팀 3점슛 성공은 4개에 그쳤다. 그 중 류가형이 17득점을 올리면서 3P 2개를 적중시켰다. “슈터가 저밖에 없었다. 제가 3점 슛을 많이 넣어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긴장하지 않고 몸이 잘 따라줬다”라고 이날 뛰어난 득점력을 기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류가형은 “1차전은 졌지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다음 경기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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