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쓸 만한데?”...韓 출시 일주일 ‘샤오미폰’ 반응 긍정적

2025-01-29

샤오미가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정식 판매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22일 ‘레드미 노트 14 프로(Pro) 5G’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8GB(램)+256GB(저장용량)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 49만9400원이다.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32만8900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지원금을 받으면 7만원대에 8GB+256GB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인 만큼 성능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것과 달리 시장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39만원대의 가격 대비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속 하늘 변경, 불필요한 요소 삭제 등 고가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이 탑재돼 유용하다는 평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평가도 긍정적이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고사양의 게임도 큰 발열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후기도 있다. 한 유튜버는 GPU의 발열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 점수가 뛰어나진 않으나 안정성이 있는 수준으로 나왔다고 분석했다.

내구성이 좋다는 반응도 많다. 실제로 레드미 노트 14 프로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전면 유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가 적용됐다.

배터리 성능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배터리 용량은 5110mAH, 충전 속도는 45W로 플래그십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 밖에 얇은 베젤(테두리), 하이퍼OS(운영체제)의 한글화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샤오미는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해당 스마트폰을 팔고 있다. 전국 14개 수리 센터도 운영한다. 공식 구매 채널을 통해 구매한 모든 고객은 동일한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샤오미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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