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계 조작·허위 투자 정보 등 시장 교란 실태 점검
유사 언론행태 분석해 가짜뉴스 대응 제도·자율 규제 모색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바른언론시민행동과 트루스가디언이 오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계 조작과 왜곡, 허위 투자정보 등 경제 분야 가짜뉴스가 시장과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모색한다.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함께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선정한 기관·인사에 대한 '올해의 바른언론홍보대상' 시상이 진행된다. 개회사에는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축사에는 윤웅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이 나선다.
심포지엄 좌장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맡아 전체 사회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성윤호 한국광고주협회 본부장과 홍세욱 법률사무소 바탕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광고주와 법률 전문가의 시각에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는 세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양준모 연세대 교수가 '경제통계 조작 및 왜곡 폐해 사례'에서 고용·가계동향·경기종합지수·부동산 및 주택 통계 등 주요 경제지표가 조작·왜곡될 경우 정책 신뢰와 시장 판단에 어떤 혼선을 초래하는지 짚는다.
다음으로는 이완수 동서대 교수가 '기업·금융·증권 가짜뉴스 유형별 사례와 대응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작위적인 기업 실적 분석, 신제품·신기술 평가, 부도설, 허위 투자정보에 따른 투자 유치 및 주가 조작 사례 등을 통해 자본시장 교란 양상을 분석하고 정보 검증 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다.
마지막 발제에는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가 '유사 언론행태 분석과 대응책'을 주제로 클릭 수와 광고 수익을 노린 선정적 보도, 편향적 기사 배치 등 유사 언론행태를 진단한다. 또 자율 규제와 제도 개선을 병행한 종합 처방을 제안할 계획이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