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전유성이 건강상의 이유로 29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유성은 다음 달 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코미디 북콘서트’에 불참한다. 이와 관련해 22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측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것은 맞다. 상황에 따라 스케줄은 유동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면서 “당일 건강이 괜찮을 경우 행사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행사는 이홍렬, 정선희, 전유성이 참석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었다. 다만 현재 출연진은 이홍렬과 정선희로 변경됐으며 포스터도 바뀌었다.
전유성은 최근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조혜련의 SNS에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기흉으로 응급실에 향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1969년 TBC ‘쑈쑈쑈’의 방송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계로 무대를 옮긴 전유성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 레전드 코미디언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