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내년 국내서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론칭

2025-11-30

리디가 내년 중 국내에도 숏폼 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선보인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에서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한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숏폼 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한국에도 출시한다. 회당 1000원 내외의 유료 회차를 구매해야 하는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도입해 차별점을 둘 방침이다. 올해 7월 일본에 먼저 칸타를 선보인 리디는 일본에서도 구독형 BM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칸타는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5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초기 반응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서도 숏폼 드라마 플랫폼을 찾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리디 또한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에 칸타를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비글루의 월간활성이용자(MAU)수는 약 23만 명으로, 전년 동기(약 3만 명)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숏맥스(약 20만 명)·릴숏(약 9만 명)과 같은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과 함께 동아시아로 묶이며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숏폼 드라마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505억 위안(약 10조 4620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박스오피스 매출액을 능가했다. 일본 역시 후지TV 등 방송사들이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숏폼 드라마로 콘텐츠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체로 한·중·일 3국의 경우 서로 유행이 돌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콘텐츠가 한국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드라마 제작 단가가 치솟고 있는 반면 숏폼 드라마는 제작 비용이 적게 들어 성공 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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