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게임 생태계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스트리밍 플랫폼,게이밍 온 유튜브

2024-11-15

2024년 11월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 2024(G-STAR)의 1관 3층 311호, 유튜브(Youtube)의 크리에이터 라운지에서 게이밍 온 유튜브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게이밍 온 유튜브 발표회에서는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을 비롯해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홍민희 매니저, 그리고 게임 크리에이터 박나나와 넷마블 뉴미디어팀 임현섭 팀장이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운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라운지로, 편히 쉴 수 있는 빈백은 물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이 가능한 작업 공간,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스낵과 음료, 커피로 구성되어 있는 스낵존이 마련되어 있어 크리에이터에게 편안한 공간임을 강조한다.

11월 14일(목)에는 게이밍 온 유튜브 세션을 진행하였는데,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와 한국에서 16주년을 맞이한 유튜브를 기념하고 유튜브와 게임 생태계가 어떻게 성장되었는지를 소개하고, 게임 크리에이터와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였다.

우선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담당의 홍민희 매니저는 유튜브가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 게임 개발사, 그리고 유저와 상호작용을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신기능을 소개하였다.

유튜브는 2022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200억 이상의 시청 시간, 그리고 2조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밍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로 영상은 멀티 포맷으로 라이브 영상에도 다양한 AR(증강현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게임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내에서 다양한 수익 창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슈퍼챗, 슈퍼 스티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한다.

마인크래프트와의 관계도 강조하였는데, 2009년부터 유튜브와 함께한 마인크래프트는 1.5조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초창기 단순히 건물 빌드에 그쳤던 마인크래프트가 이제는 크리에이터 별로 높은 확장성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 간 시청시간이 45% 증가하였는데, 유튜브는 이러한 성장률에 발맞춰 콘텐츠 노출 및 UI 용이성을 개선하였고, 특히 카테고리란에 라이브와 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를 추가해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보호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전하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권한을 설정한다. 특히 세로형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의 채팅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를 제한하거나 채팅을 필터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악성 시청자를 숨기는 기능을 사용할 경우 현재까지는 타 계정을 통해 다시금 접속할 수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타 계정을 생성해도 그대로 숨겨지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다음은 패널 세션 시간이 진행되었다.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의 황대윤 매니저의 진행으로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넷마블 뉴미디어의 임현섭 팀장, 그리고 게임 크리에이터 박나나가 함께하였다.

넷마블 임현섭 팀장은 기업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특히 급변하는 현대 트렌드에 발맞추어야하고, 기존 기업의 문법이 아닌 유튜브 생태계의 문법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유튜브의 장점으로 음질 및 화질을 꼽았으며, 특히 생방송 라이브는 최대 2K까지 지원하는 걸 강점으로 뽑았다. 다만 단점은 타 플랫폼에 비해 구독자의 단합력이 약하다는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추가로 채팅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유용하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지스타 2024에 온 소회로는 여지껏 게임 크리에이터로만 방문하였는데 참가자 입장에서 살펴보니 언젠가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게임 크리에이터 박나나는 게임 애니메이션 유튜버로 글로벌한 시청자가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재미난 반응으로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이 아닌 영어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해외 댓글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지스타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게임산업은 단순히 플레이하는 것만이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커져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게이밍 온 유튜브를 통해 게임 생태계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유튜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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