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글로벌 진출 위한 협력 체계 강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16일,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문가 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위협의 증가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글로벌 보안시장은 고성장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은 매년 12.58% 성장하여 2032년에는 약 6,91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KISIA에서 발표한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3년도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16.8조원으로 그 규모가 크지 않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발족식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보보호 기업 13개사가 참석하여 의장으로 선임된 엘에스웨어 김민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협의체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정보보안산업의 현황과 수출 성과에 대해 공유하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활동을 함에 있어 직면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정부의 수출지원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동안 KISI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하여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인력양성 협의체’ 및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일부 권역별로 활동하였던 협의체를 확장하고 각 주요 권역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직면하는 다양한 사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수 협의체 의장은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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