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경일이 이별의 끝에서 건네는 마지막 인사로 리스너들의 감정을 두드린다.
한경일은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두껍아 두껍아’의 첫 번째 OST ‘가지 마 이렇게 떠나지 마’를 발매했다.
영화 ‘두껍아 두껍아’는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글에 이끌려 낯선 공간에 입주한 주인공이 겪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담은 작품으로, ‘절대 2층에 올라오지 말 것’이라는 수상한 조건 아래 점차 공포로 변해가는 동거의 실체를 그려낸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이별의 여운을 담은 한경일의 OST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가지 마 이렇게 떠나지 마’는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절절한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이별의 순간에 전하는 마지막 간청을 섬세하게 풀어낸 가사는 물론, 한경일 특유의 중저음과 진정성 어린 보컬이 더해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이 곡은 필승불패와 이채빈이 작곡, JS MUSIC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으며, 스트링과 피아노, 어쿠스틱 악기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정을 고조시킨다. 특히 OST라는 포맷에 맞게 영화 속 인물의 내면과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대변하며, 청자에게도 강렬한 몰입을 안긴다.
한경일이 가창한 영화 ‘두껍아 두껍아’ OST Take.1 ‘가지 마 이렇게 떠나지 마’는 주요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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