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푹 쉬면 다행이야’ 파이터 추성훈이 먹방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다.
3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신현빈·이준범·김기호, 작가 권정희, 이하 ‘푹다행’) 40회에는 ‘안CEO’ 안정환과 그의 동갑내기 절친 추성훈, 그리고 김남일, 김동준, 농구선수 이관희가 출연해 무인도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여기에 ‘급식대가’ 이미영이 셰프로 합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아이브(IVE) 리즈, 개그맨 임우일이 이들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를 지켜본다.
이날 셰프 급식대가 이미영은 일꾼들이 조업을 통해 잡아 온 제철 생선과 해루질로 잡아 온 갖은 해산물로 손님들을 위한 식사를 만든다. 이때 추성훈은 급식대가 옆에 딱 붙어서 그의 칼질을 완벽하게 카피한다. 자신 못지않은 추성훈의 칼질에 급식대가도 깜짝 놀라고, 추성훈은 자연스레 수셰프에 등극한다.

급식대가는 해산물에 더해 미나리, 부추 등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음식을 선보인다. 평소 “사자는 풀을 뜯지 않는다”며 채소를 좋아하지 않던 추성훈도 급식대가 표 음식들에는 태도를 바꾼다. 반백 년 ‘고기 러버’로 살아온 50세 추성훈의 입맛까지 바꿔 놓은 급식대가의 요리가 궁금해진다.
급기야 추성훈은 음식을 맛보기 위해 파이터의 체면까지 내려놓고 손님들에게 구걸을 한다. 파이터의 체면을 내려놓고 먹방을 위해 무릎까지 꿇은 그의 모습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린다는 후문이다.
한편 모든 걸 내려놓은 추성훈의 폭풍 먹방 현장은 오늘 밤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