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강종선(23)이 프로 데뷔 2577일(7년20일) 만에 월드 TOP5를 달성했다.
세계복싱기구(WBO)는 11월24일(한국시간) 체급별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강종선은 페더급(-57.2㎏) 5위로 평가됐다. 지난 7~8월 6위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기록이다.
2023년부터 5연승(3KO)이다. 강종선은 2024년 5월 세계복싱기구 페더급 글로벌 챔피언 등극에 이어 8월 타이틀 1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글로벌 타이틀은 “월드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최고 수준의 스타를 인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2018년 세계복싱기구에 의해 도입됐다.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연맹(IBF) ▲WBO는 4대 메이저 기구로 묶인다.
세계복싱기구 페더급은 라파엘 에스피노사(30·멕시코)가 1차 방어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다. ▲로베이시 라미레스(31·쿠바) ▲브루스 캐링턴(27·미국) ▲아르놀드 헤하이(32·우크라이나) ▲가메다 도모키(33·일본)가 랭킹 1~4위로 뒤를 잇는다.
△로베이시 라미레스는 2012·2016년 올림픽 권투 ?52·56㎏ 금메달 △브루스 캐링턴은 IBF WBO 인터콘티넨털 및 WBC 실버 챔피언 △아르놀드 헤하이는 2009년 국제무에타이연맹 세계선수권 ?51㎏ 금메달 △가메다 도모키는 2013~2015년 WBO 밴텀급(-53.5㎏) 챔피언이다.
아르놀드 헤하이는 2008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무에타이연맹 월드챔피언십 ?48㎏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가메다 도모키는 2018~2019년 세계복싱기구 슈퍼밴텀급(-55.3㎏) 잠정챔피언 또한 지냈다.
강종선이 2025년 WBO 페더급 TOP4와 맞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누구를 상대해도 흥미롭겠지만, 대한민국과 인연이 있는 아르놀드 헤하이와 겨루거나 가메다 도모키를 상대로 한일전 빅매치에 나선다면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2022년 “모든 체급을 통틀어 만 20세 월드 넘버원 권투선수”로 선정하는 등 일찍부터 잠재력이 기대됐다. 15승 2무로 데뷔 17연승 무패를 달렸고 세계복싱기구 페더급 9위까지 올라갔다.
강종선은 2022년 9월 무패가 깨졌지만, 20승 2무 1패의 프로 전적은 여전히 훌륭하다. 11KO승 및 KO승률 55%의 파괴력도 인상적이다.
세계복싱기구 페더급 월드 랭킹
챔피언: 라파엘 에스피노사(멕시코)
1위 로베이시 라미레스(쿠바)
2위 브루스 캐링턴(미국)
3위 아르놀드 헤하이(우크라이나)
4위 가메다 도모키(일본)
5위 강종선(대한민국)
강종선 프로복싱 8년차 커리어 요약
23전 20승(11KO) 2무 1패
2019 WBC 인터콘티넨털 유스 챔피언
2019 WBO 동양 유스 챔피언
2021 WBO 동양 챔피언
2022 WBO 세계랭킹 9위
2023 OPBF 실버 챔피언
2024 WBO 글로벌 챔피언
2024 WBO 세계랭킹 5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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