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환 인프라 전문 기업 아크릴이 오는 16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릴은 AX(AI Experience) 솔루션을 통해 AI 서비스 구축·운영 고도화와 해외 확장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Quick Point!
AI 인프라 기업 아크릴, 6월 16일 코스닥 상장 목표
AX(AI Experience)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
헬스케어·제조·공공 분야에서 AX 인프라 표준 제시
아크릴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AI 경쟁을 넘어 AI 활용성과 운영 효율을 결정하는 AX 인프라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술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학습·운영 자동화, 헬스케어 AI 상용화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국내 유일의 AX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핵심 제품인 조나단(JONATHAN)은 GPU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게 하여 기업의 AI 비용·효율 구조를 혁신한다. 헬스케어 특화 플랫폼인 나디아(NADIA)는 병원정보시스템(HIS) 연동부터 SaMD 기반의 진단·예측까지 실제 임상 환경 및 기업에서 작동하는 AI 의사결정지원을 제공한다.
아크릴은 이 두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제조·공공 분야에서 170건 이상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단순 솔루션 제공사가 아니라 AX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시장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에는 LG전자,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씨젠 등 80여 곳이 포함된다.
또 우즈베키스탄·미국·말레이시아 등 중앙아시아, 북미,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 속도를 높이고 헬스케어 AX 플랫폼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은 2022년 92억원에서 2024년 134억원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으며 AX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박외진 대표는 "올해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부터는 1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산업별 탑티어 고객군을 확보하고 내부 확산에서 외부 시장 점유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과 기술력으로 폭발적인 미래 수익 가치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500원~1만9500원이며 예정 공모자금은 315~351억원 규모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기관 수요예측은 1일까지이며 일반 청약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일은 16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AI 인프라·온디바이스·의료기기)과 시설(GPU 서버), 운영에 배분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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