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명문 구단으로 통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축구 미래 양민혁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일부 축구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는 저렴한 금액으로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민혁은 지금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다. 아직 1군 선수가 아니지만, 더 성장하면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라며 “양민혁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자원 가운데 하나다”라고 주장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을 영입해서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할 계획이 아니다. 내부 육성 시스템을 통해서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고 미래 전략을 그리고 있다”며 “미디어의 과도한 주목을 받지 않고 조용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도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500만 유로(약 86억원)에 200만 유로(약 34억)를 추가해 총 700만 유로(약 121억원)에 젊은 유망주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4년 7월 강원FC 소속의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K리그1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이 조건이었기 때문에 강원에서 6개월 임대 신분으로 뛰며 K리그1 준우승을 안겨준 후 1월에 토트넘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토트넘 합류 후 양민혁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끔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는 했으나 벤치에만 머물렀다. 결국 양민혁은 2025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 단기 임대를 떠났다. 지난여름 복귀 후 곧바로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합류 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8선발, 2교체) 출전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양민혁이 10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이제 수비수를 상대로 주저 없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릴리 화이트 랩’은 토트넘에 이른 시간 내에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4명을 선정했는데, 그중 한 명으로 양민혁을 지목했다. 포츠머스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사이 스페인 현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일부 축구 팬들은 이 소식을 쉽게 믿지 못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피차헤스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공신력을 인정 받지 못하는 언론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지금 레알 마드리드가 유망주를 영입해서 키우는 건 말이 안 된다”, “양민혁의 재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하다”, “아직 후속 보도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등 신중한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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